안녕하셔쎄세요, 자호네 입니다.
오늘은 대구 여행을 갔다가 들렀던 '왕거미식당'을 소개하겠습니다. 대구 십미(十味) 안에 뭉티기가 있는데 그 뭉티기로 가장 유명한 식당입니다! 한우 생고기인 뭉티기와 오드레기를 먹은 후기 들어가겠습니다!
고고!!
목차
대구 뭉티기 맛집 '왕거미식당' 🕷🕸
동인동 좁은 골목 안에서 30년 이상 영업해온 생고기 전문점입니다. 국내산 육우와 한우만을 재료로 사용한데요, 오드레기와 혓바닥도 이 집의 인기 메뉴입니다.
역시나 엄청난 인기로 2021년부터 ~2023년까지 블루리본서베이와 망고플레이트의 인기 맛집으로 등록되어 있네요!
이외에도 안심식당 등 많은 인증들이 문에 붙어있습니다.
- 위치 📌 & 주차 🚗
왕거미 식당 주소 :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696-8
주차장 주소 : 대구 중구 동인동 4가 161, 동인 민영 주차장
(30분당 1000원이지만, 왕거미식당 간다고 말씀드리면 시간제한 없이 3,000원)
저희가 15:25분 정도에 도착했을 때에는 3-5자리 있었습니다! 주차장에서 왕거미식당까지는 걸어서 2분 정도!
- 메뉴 & 이용안내 📖
- 뭉티기 (생고기)는 월요일부터 금요일만 판매, 공휴일, 토요일, 일요일은 생고기 빼고 모든 메뉴 판매합니다! 단, 밥은 일 년 내내 없음
저희는 15:30분 정도에 도착해서 눈치껏 식당 앞에 줄을 섰습니다! (별도의 대기명단 작성❌)
오픈이 16시지만, 15:35분부터 입장했고 제 뒤로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섰지만 식당이 꽤나 크기 때문에 입장할 때 기다렸던 사람들은 아마도 대부분 들어왔을 것 같습니다. (뭉티기는 조기 품절 가능하니 주의하세요!)
- 이용시간 : 월~목 16:00-21:00 , 금요일 15:00-21:00 , 토요일 15:00-20:00 (일요일 정기휴무)
- 뭉티기 (생고기) 🥩 & 오드레기 한판 주문 🍖
기본 밑반찬이 꽤나 많이 나옵니다! 밑반찬을 놓아주실 때 주문을 받는데 기다린 순서 상관없이 입구부터 주문을 받기 때문에 저희는 안쪽에 자리를 안내받아서 주문받기까지 조금 걸렸습니다. 뭉티기는 밑반찬을 조금 먹다 보면 금방 나왔습니다. (15:40 : 테이블 착석 - 15:50 : 주문받음 - 15:55 : 뭉티기 나옴)
뭉티기란 엄지손가락 한 마디 크기만하게 뭉텅뭉텅 썰어낸 생쇠고기를 의미하는 경상도 사투리입니다. 처지개살[사태살의 일종으로 소 뒷다리 안쪽의 허벅지살]을 뭉텅뭉텅 썰어 참기름, 마늘, 굵게 빻은 고춧가루 등을 섞은 양념에 푹 찍어 먹데 유일하게 대구에만 있습니다.
뭉티기가 처음 나왔을 때의 비주얼은 엄청납니다! 눈으로만 봐도 엄청난 탄력과 쫄깃함!
손바닥만 한 접시에 50,000원이라고 해서 양이 좀 실망스럽다고 생각했었는데 맛을 보면 그런 생각은 사라집니다..
쫄깃하면서 쫀득하면서 입에서 녹는 느낌...// 먹으면서 사라지는 게 눈으로 보이니까 아쉽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저희는 그날 집으로 올라갈 예정이라 소주를 못 마셨는데 여기는 '무조건 소주' 마셔야 합니다.
대구에 뭉티기 집이 많지만 이곳에 웨이팅을 하고 평일에 시간 내서 오는 이유는 역시 생고기를 평일에만 팔고 좋은 퀄리티도 있지만, 이곳만의 소스가 강점인 것 같습니다.
뭉티기(생고기)와의 궁합이 너무 좋은 소스입니다. 많이 찍어도 자극적이지 않고 소스에 있는 마늘과 같이 먹으면 최고입니다. 소스는 계속해서 리필이 가능하니 마음껏 드세요!
오드레기는 소의 힘줄이라고 합니다. 오드레기는 소 한 마리 당 200~600g 밖에 나오지 않는 특수부위로 씹을 때 오드득 오드득 소리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.
왕거미식당의 오드레기는 연탄에 구워서 불향이 확 나고 곁다리로 나오는 콩나물 무침도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.
저희는 둘이서 오드레기 한판 (50,000원)을 시켰지만 꽤 양이 많았습니다. 두 분이서 드신다면 오드레기는 반판 추천드립니다.
아 그리고 생각보다 오드레기가 늦게 나옵니다. 뭉티기를 거의 다 먹을 때 즈음에 나오더라고요. 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들이 주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! (15:55 : 뭉티기 나옴 - 16:50 : 오드레기 나옴)
왕거미식당 재방문율 : 200%🧡
이번에 대구를 갔을 때 운이 좋아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식당에 들어가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에 방문한다면 꼭 소맥-소주랑 같이 먹겠습니다!! 굳이 오드레기는 안 시키거나 반판 시킬 것 같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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